↑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2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으로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 총 투자비는 10억9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수준이며 자금 조달은 포스코아르헨티나와 국내 신설법인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연간 수산화리튬 2만5000t 생산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서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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