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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11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70만대를 기록했다. DSCC가 이 집계를 본격화한 2019년 이후 프리미엄 TV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릿수대에 머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8K LCD TV, LCD에 퀀텀닷(QD) 필름을 부착한 QLED TV, LCD 패널에 미니LED를 백라이트 유닛으로 쓰는 미니LED TV 등이 프리미엄 TV에 포함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와 경기 둔화가 유럽 TV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프리미엄 TV의 서유럽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고, 매출은 14% 줄었다. 동유럽 시장의 출하량과 매출은 각각 33%, 27% 감소했다.
반면 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매출은 14%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 TV 출하량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41%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출하량과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36%, 24% 증가했다.
그동안 OLED TV의 주요 소비처가 유럽이었기 때문에 유럽 시장의 소비가 위축은 OLED TV 시장에 타격을 줬다.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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