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리미엄 차 브랜드 공부차. [사진 출처 = 신세계백화점] |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커피·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영국 황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은 62.1% 성장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홍차·녹차의 성수기인 가을과 겨울을 맞이해 6개의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을 연다. 홈카페와 관련한 팝업 매장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홈카페족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북미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소개한다. 미국 3대 최상급 커피로 손꼽히는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시카고, LA 여행시 꼭 방문하는 카페로도 유명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우스 블랜드, 싱글 드립팩, 클래식 콜드브루 등이다.
아울러 성수동, 한남동 등에서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차 브랜드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14일 '공부차'를 소개한다. 청담동 차 브랜드인 공부차는 다양한 차를 시음하는 예약제 시음 서비스, 티마스터와 차에 대해 교감하며 즐기는 티 클래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공부차 쟈스민 백차 티백, 공부홍우롱 잎차 등이 있다. 신세계 공부차 팝업은 오는 21~27일까지 경기점에서도 운영한다.
신세계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홈카페 관련 강좌도 인기다. 신세계 강남점, 의정부점 등에서 선보이는 '나도 커피 바리스타', '직장인 커피 바리스타' 강의는 커피 기계 운영방법, 음료 제조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3040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매 학기 조기 마감된다는 설명이다.
또 가을학기를 맞아 오는 12일 신세계 본점에서 '나만의 얼그레이 홍차 블렌딩'이라는 수업을 처음으로 준비했다. 퍼스널 블렌딩을 전공으로하는 'TEA 소믈리에'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얼그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커피와 차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