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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부티크호텔 브랜드 '엠갤러리'가 6일 서울 마포구에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를 오픈했다. 사진은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 [이하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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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의 초고가 스위트룸인 '나루 스위트'. 한강뷰와 시티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하린 기자] |
호텔 객실은 총 196개, 이 가운데 13개가 스위트 객실이다. 일부 남산뷰 객실을 제외한 모든 방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디럭스 리버뷰 기준 1박 50만원 중반대 가격이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노을을 본떠 '오렌지 선셋'을 호텔의 주요 색으로 삼았으며 일상적 공간 속에 자연을 가져오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콘셉트로 편안한 느낌을 자아냈다. 욕실 어메니티 역시 자연친화적인 호주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제품을 활용했다.
초고가 스위트룸인 1박 750만원짜리 나루 스위트에서는 한강뷰는 물론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한 시티뷰까지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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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의 인피티니 풀. [이하린 기자] |
호텔은 5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추고 있다. 역시 한강뷰를 자랑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하며 디저트는 뷔페 스타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8일 3년 만에 재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한눈에 보여 오픈 전부터 문의가 쏟아졌다. 창가석의 경우 디너 코스요리 가격이 인당 30만원에 달하지만 일찌감치 예약이 다 찼다고 호텔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호텔의 2층은 미팅과 이벤트를 위한 전용 시설로 비즈니스 미팅, 웨딩 등 다양한 용도의 홀이 준비돼 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마포의 유일한 5성급 호텔에 도전한다. 아직 등급심사를 받기 전이지만 객실 196개, 식음업장 5개, 연회장 5개(최대 6개)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근 신라스테이 마포와 롯데시티호텔 마포, 글래드 마포 등 4성급 국내 브랜드 호텔뿐 아니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
김성민 총지배인은 "새로운 부티크 호텔 콘셉트를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한강은 예로부터 많은 문인 및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해왔다. 호텔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시적 영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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