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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
대한가정의학회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은경 전질병관리청장을 '올해의 가정의상' 수상자로 선정해 1일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은경 전청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수련을 받고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및 예방의학으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전청장은 2015년 메르스가 전국적 유행을 할 때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으로 감염병 유행을 억제하는 일선에서 일했으며 특히 2019년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유행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도 대유행을 시작할 무렵,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의 수장 역할을 해왔다. 2020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되어 전국민방역 수칙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억제를 위한 방역대책을 이끌어왔다.
정은경 전청장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일차의료를 책임지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앞장서는 가정의학 의사로서 공직에서 일하는 보람에 대해 말하며 향후 가정의학 의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는 송정 공로상 수상자로 국회의원인 이용빈 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용빈 의원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가정의학 전문의를 취득한 후 2001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을 개원했다. 특히 이용빈 의원은 가정의학과 개원의로서 독거노인, 빈곤층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아왔으며 '광주 이주민 건강센터(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으로 10년 동안 일해 2009년 대한가정의학회 자랑스러운 개원회원상을 비롯해 201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 대한가정의학회 올해의 가정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20년 광주광산갑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22년 대한가정의학회 송정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정 공로상은 가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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