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CEP 활용 비즈니스모델 창출 전략 예시 [자료 제공 = 관세청] |
4일 관세청은 이달 5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11일), 서울(18일), 대구(20일)에서 해당 분야 전문 관세사와 함께 FTA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우리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FTA 활용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FTA 활용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은 RCEP 발효 1년 차를 맞아 우리 수출기업의 RCEP 활용률 제고를 유도하고, 기업의 관세 부담 경감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원활한 공급망 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의 주요 내용은 RCEP 활용의 기초부터 활용 실무, 그리고 이를 응용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전략이다.
특히 △RCEP 회원국 간 '원산지 다자 누적'을 활용한 공급망 구축 전략 △연결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통한 협정세율 활용 전략 등 다자간 무역협정인 RCEP의 특징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전략이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수출입 기업 관계자, 관세사 등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온라인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또 수출기업이 원산지 증명과 관련해 간소한 절차를 적용받을 수 있는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관리 전담자'를 지정·운영하고, '원산지 관리 전담자'는 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 관리에 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관세청 특강을 이수하면 '원산지 관리 전담자'의 원산지 관리에 관한 교육 점수로 인정된다.
교육신청 및 문의는 'YES FTA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 방법은 'YES FTA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기업들이 RCEP을 활용한 새로운 수출·공급망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RCEP 등 여러 자유무역협정을 원활히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무역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CEP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및 동남아국가연합(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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