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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배추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롯데슈퍼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30% 가량 확대해 5일부터 일주일간 1700t(8만박스) 한정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먼저 대표상품으로 20㎏박스 단위 절임배추를 사전예약 받는다. 김장배추 1등 산지의 황토에서 생육한 '해남 절임배추'와 해발 700m 고랭지에서 키운 '평창 절임배추'를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판매하며, 해발 400m 준고랭지에서 키운 '괴산 절임배추'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시세 대비 절반 수준 가격으로, 롯데슈퍼는 계약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산지 물량을 사전 협의해 치솟는 김장 채소 물가를 잡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김장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절임배추 7㎏(약 3포기)와 전라도식 김치양념 2㎏ 구성이다. 이외에도 알타리 김치, 갓김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절임배추 사전예약 상품들은 100% HACCP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된다. 사전예약한 상품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17일 사이에 지정한 날짜에 매장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홍윤희 롯데슈퍼 채소 MD(상품기획자)는 "더욱 다양한 김장 채소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물가 걱정없이 김장 준비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배추 가격은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며 작년보다 50% 넘게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업관측 엽근채소 10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감소해 배추 10㎏ 도매가격은 평균 9000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매가격 5821
다만 이달 중순부터 수확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다음달 배추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김장용 배추인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과 비교하면 넓어졌기 때문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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