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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기 국세청장이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세청장 회의 전 밥 해밀턴 OECD FTA 의장 및 캐나다 국세청장, 크리스 조던 호주 국세청장(왼쪽부터)과 국세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세청] |
국세청은 "김 청장이 28~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15차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52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를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각 국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세 행정 운영방향, 디지털세의 성공적 집행을 위한 국제공조 전략 수립, 국세 행정의 디지털 전환 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2024년부터 시행되는 디지털세에 대해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전문성 있는 인력 양성, 정보 신고 관련 표준신고서식 개발 및 신고서 제출방법 등에 관한 국제적 합의 도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회원국들도 이런 내용에 공감을 표하며 디지털세가 기존 각국 국내 세법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 청장은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관련해 "불요불급한 회의와 자료 생성은 최소화하고 보고서 없는 토론식 보고로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마련해나가는 한편 현장 중심 업무 지원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세 행정 시스템은 범정부·민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납세자 편의를 증대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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