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뉴욕에서 밝힌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구체적인 세부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디지털 비전 포럼, 윤석열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디지털비전포럼 기조연설
- "자유 시민으로서 자유와 연대,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구상'을 구체화할 새 정부의 디지털 마스터 플랜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먼저 5년간 1조 원을 들여 디지털 혁명의 두뇌인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 AI 분야 경쟁력을 세계 3위로 올릴 계획입니다.
또 데이터 시장 규모를 50조 원으로 2배 확대하고 전략분야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디지털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로 규정하는 디지털 권리장전도 만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 같은 전략분야에 집중 투자해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대표도시인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탁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