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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 출처 = 국회 홈페이지] |
올해 국감에서는 퀵커머스(즉시 배송) 산업, 유해물질 검출, 서민 물가 부담 등 쟁점이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기업 총수들을 불러놓고 국회의원들이 호통치고 면박주는 '망신주기식', '보여주기식' 국감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박민규 오리온농협 대표,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 황성만 오뚜기 대표, 황종현 SPC삼립 대표 등이 증인으로 소환된다. 식품업체 대표들은 쌀값 하락과 식품 물가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수장들도 국감 증인석에 오를 예정이다. 임금옥 BHC 그룹 대표,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이사는 가맹점 착취·갑질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에 포함됐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 관련해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인으로 소환됐다.
5일 고용노동부 국감에는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가 물류센터 사고 예방조치 점검 차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다.
내달 6일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감에는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이사(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킴벌리 린 창 멘데스 나이키코리아 사장, 윤진호 교촌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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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관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주형 기자] |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 플랫폼과 음식점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호출됐다.
내달 7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는 류재민 LG생활건강 부사장은 어린이용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이사도 식약처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이 함유된 샴푸 제조 배경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주성원 쿠팡 전무는 무허가 자가진단키트 유통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명품플랫폼을 운영하는 최형록 발란 대표
한편 증인으로 신청됐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은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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