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엘피다, '반도체 한국' 맹추격

일본의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지난해 4분기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2위 하이닉스와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시장정보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의 집계를 보면, 엘피다는 지난해 4분기 세계 D램 시장점유율 19.4%를 기록해 21.6%를 차지한 하이닉스를 불과 2%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엘피다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1%에서 20%로 대폭 개선됐다"면서 "실적개선은 업황 호조와 생산성 개선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