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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27일 국회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소득+종합소득)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한 사람은 119만4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대비 39만441명(48.6%) 늘어난 수치다.
전체 소득자(2458만1945명) 대비 1억원 초과 소득자 비중은 4.9%로 2015년(3.8%)보다 1%포인트가량 증가했다.
1억원 초과 소득자가 올린 소득 총액(226조7007억원)은 전체 통합 소득 가운데 24.9%를 차지했다. 다만, 연소득 1억원 기준 고소득자의 감면 세액이 전체 감면 세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2015년 56.3%에서 2020년 40.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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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은 "소득세 감면액이 늘어나면 실질 임금이 상승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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