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0.6%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26일 OECD의 '중간 경제 전망'에 따르면 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2%로 발표했다. 3개월 전 발표한 내년 전망치(3.0%)보다 0.6%포인트 낮춘 수치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 발표한 수치(3.0%)를 유지했다.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8%와 2.2%로, 최근 OECD가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 전망과 같게 제시됐다.
주요 20개국(G20)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 전망치(2.8%)보다 0.6%포인트 내린 2.2%로 발표됐다. 미국의 내년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0.7%포인트 하향 조정된 0.5%, 중국은 0.2%포인트 내린 4.7%, 독일은 2.4%포인트 내려간 -0.7%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해 OECD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가격 상승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정체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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