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중인 마이리얼트립이 '스타트립'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트립은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인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여행 콘텐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앞서 올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아이와트립을 인수했다. 올 초에는 제주도 워케이션(원하는 곳에서 여행과 휴가를 보내는 것)을 위한 공유 숙박 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스타트립은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 등으로 구성한다. 현재까지 1만여개의 K콘텐츠 관련 장소 정보를 제공하
며 서비스를 성장시켜왔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