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국내 대표 소위원 선정

뇌공학 솔루션 기업 와이브레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공동 기술위원회인 JTC1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소위원에 한국 대표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6일 와이브레인은 "JTC1이 주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소위원회의 첫 본회의가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며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가 한국을 대표해 소위원 자격으로 본회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뇌파분석 장치 마인드스캔 상용화 경험으로 획득한 뇌·컴퓨터 간 정보 수집과 응용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
와이브레인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류로 신경을 조절하는 tDCS(경두개직류자극) 기술로 재택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개발한 곳이다. 이미 식약처 허가와 비급여 원내처방에 대한 고시를 획득했다. 또 생체신호를 진단 보조에 활용하는 마인드스캔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고, 연관 기술을 현대자동차와의 BCI 공동 연구에 활용한 바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과 생체신호, BCI 시스템을 모두 개발하고 상용화 한 경험을 기반으로 BCI의 국제 표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위원으로 참여해 도출한 표준화 성과를 응용해 자동차, 국방, 생체신호 측정 분야의 국내외 협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