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몬스 침대 'N32'와 단독 파트너십을 이끈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오세은 부문장. |
최근 롯데백화점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N32 매장에 대한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의 첫인상이다. 그는 롯데백화점과 시몬스 간 N32 단독 파트너십 성사와 오프라인 매장 입점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N32 매장은 지난달 23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촌점, 인천점, 안산점, 건대스타시티점, 잠실점, 대구점, 전주점, 창원점, 강남점, 광복점 등 롯데백화점 전국 13개 지점에 문을 열었다.
화이트 컬러의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가 특징인 N32 매장에는 신제품 'N32 폼 매트리스'와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를 만나볼 수 있다.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열감과 쏠림 현상을 보완하며 ▲통기성 ▲탄성 ▲안전성 등 3대 차별점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N32는) 고객들의 수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다양해지는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시몬스와 함께 준비한 콘텐츠"라며 "오픈 초기 N32에 대한 관심도와 상품 체험 참여도가 높은 상황이다. 품질력으로 정평이 난 시몬스에서 새롭게 런칭했다는 걸 알게 된 후엔 반응이 더 좋아진다"고 흐뭇해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젊은층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리빙 파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MD 강화는 물론 신규 체험형 콘텐츠 도입을 적극 시도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 부문장은 "사실 리빙 카테고리는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었다"며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즐기려는 고객의 니즈가 커지던 와중에 코로나19가 기폭제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리빙 카테고리 가운데 건강과 직결되는 침대 제품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N32 매장 오픈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 국내 굴지의 대형 백화점이 특정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10개가 넘는 지점에 동시다발적으로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오 부문장은 "자사 침대 상품군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율이 8%이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고, 이 가운데 시몬스는 14%로 평균보다 훨씬 높다"며 "침대 상품군 전체로 봐도 리빙 카테고리 가운데 20% 이상의 구성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의 주목을 끈 시몬스와의 N32 단독 파트너십과 10개 매장 이상 동시 오픈 등 파격행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더욱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 시몬스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N32 입점이 단순 매출 향상을 넘어 문화 향유, 숙면 솔루션 선사 등의 시너지로 연결되길 바란다는 희망사항도 숨기지 않았다.
오 부문장은 "시몬스는 '침대 없는 침대 광고', 로컬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문화적으로도 대중에게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기업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