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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서 선보인 국방 틸트로터(TR) 수직 이착륙기.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은 다표적 동시교전이 가능한 '다기능레이다'를 선보였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제품은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을 감지하고 막아낼 수 있는 성능을 갖추는 게 목표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산발적인 공격을 방어할 수 있지만, 동시다발적인 포격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한화시스템은 개념연구를 통해 다기능레이다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음 달부터 탐색개발 단계에 들어간다. 체계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정광용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은 "다기능레이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력의 결정체"라며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피아식별이 가능한 유도탄을 연동하는 것은 물론 적군의 레이다 등 전자적 기기 성능을 저해하는 전파방해(재밍)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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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서 전시한 소형무장헬기(LAH) 실물기. <사진 제공=KAI> |
풍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드론을 이용한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풍산이 개발한 '탄약투하공격 소형드론'은 적의 장갑차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용 초소형 폭탄 3개 장착할 수 있다. 150m 상공에서 오차범위 5m 이내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년 전력화 예정인 소형무장헬기(LAH)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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