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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린드버그 22FW 넬리 코다 화보컷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
지난 10년 동안 골프 브랜드로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간 스포츠 명가로 유명한 제이린드버그의 진면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이린드버그는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그동안 양사는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왔으나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기간을 2032년까지 10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판권 영역도 골프 뿐 아니라 테니스, 스키웨어까지 확대했다. 제이린드버그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이름을 알렸지만 유럽에선 테니스와 스키웨어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명가로 알려져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8월 제이린드버그의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 10월부터는 스키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스키컬렉션은 스포츠와 패션을 잇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기능적인 부분과 패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 스키복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3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제이린드버그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선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해외 패션 브랜드와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사례는 업계에 흔치 않은 일"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해 사업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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