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집값이 너무 올라서일까요?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최근 하락폭이 커지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에 거품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200여 개 아파트단지의 적정가격과 실제 가격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은 시세의 38%, 경기는 무려 58%, 지방도 19% 이상 과대평가돼 있다고 봤는데요.
특히 서초구는 가격 거품이 50%를 넘어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에서는 세종이 60%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아직도 높다는 인식이 많으니 가격이 조금 내려가도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거겠죠?
게다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등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집값 하락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