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서부시간 5시30분 기준 1만848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보다 2.39% 하락한 것이다. 앞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들어 9% 가까이 하락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6.16% 하락한 1246.2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초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밀려났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준 금리 인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역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비트불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매니저는 "연준이 매파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장은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상자산 분석가인 저스틴 베넷은 "시장 붕괴가 시작된 올해 5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약세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2018년 이전 약세장의 최저점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끝없는 보안 사고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윈터뮤트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이 해커로부터 공격을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