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3.5%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일시 오름세를 보였으나,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45포인트(1.70%) 하락한 30,183.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00포인트(1.71%) 밀린 3,789.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86포인트(1.79%) 떨어진 11,220.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3.00%~3.25%로 높였습니다. 6월부터 3회 연속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연말 금리 목표치가 4%를 약간 웃돌 것이라는 데서 4.4%로 높아져 남은 기간 1.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예상한 점, 내년 최종 금리가 4.6%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점 등은 침체 위험을 높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데 매우 단호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위험과 관련해서는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그러하다면 침체가 얼마나 상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상 폭이 예상과 같은 점은 시장을 안도하게 했지만,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과 그에 따라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1%를 돌파했습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3.5%대로 떨어졌습니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이 더욱 심화하면서 침체 위험은 더 깊어졌습니다.
미국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 주가는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폭행 물의 속에 0.8% 하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나려면 멀었다고 말했습니다. 브랜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