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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청명주`. 세계지식포럼 만찬 때 제공됐다. [사진 제공 = 대동여주도] |
20일 세계 각국의 VIP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만찬행사에서는 총 5종의 술이 준비됐다.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의 전통주 전문가와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들이 엄선했다.
만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등의 해외 귀빈들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 약 6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건배 제의로 시작됐으며, 건배주로는 국내 최초 비건 와인이자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킹델라웨어 포도로 만든 '또다른 시선' 이 함께했다. 대동여주도가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에 위치한 갈기산 포도농원과 함께 선보인 와인으로, 세계의 변화와 지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다는 세계지식포럼의 의미를 담아냈다. 로즈골드빛 코랄 컬러의 로제 와인으로 화사한 장미향, 산딸기 등의 붉은 열매의 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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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세계지식포럼 만찬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건배주로 사용된 `또 다른 시선`. 대동여주도가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에 위치한 갈기산 포도농원과 함께 선보인 와인으로 국내 최초 비건 와인이다. [사진 제공 = 대동여주도] |
두 번째 건배 제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맡았다, 샤인머스캣을 부재료로 써서 만든 막걸리인 '써머딜라이트'가 건배주로 준비되었다. 서울의 같이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막걸리로 농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과 감칠맛, 우아한 텍스쳐를 지녀 디저트와 함께 서빙됐다. 그 외 귀빈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한국의 수제맥주도 만찬장의 분위기를 살렸다. '더 라거 마스터스 컬렉션'은 우리나라 최초의 무궁화 맥주. 한국의 맥아, 부안의 생홉, 전라남도 담양 송희자 명인이 덖은 최상급 무궁화를 넣어 만든 라거로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김정하 오너 브루마스터가 직접 준비했다.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20일, 21일 행사 참여자와 국내외 연사들을 위한 전통주 시음회 세션이 준비됐다.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전통주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다.
강연은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가 진행했으며, '지금, 전통주를 맛봐야 하는 이유'와 '한국와인의 매력'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전통주 세션에서는 친구들의 술 지란지교의 지란지교 탁주(순창), 주방장 양조장의 쑥크레(대전), 다도참주가의 라봉(나주), 송도향의 송도막걸리(인천),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 12도(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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