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60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뉴스 페이스 어워드(The Automotive News PACE Award)'에서 '페이스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이 페이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매년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혁신적 사례를 선정한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PACE Innovation Partnership Award), 혁신 기술(PACE Award), 주목할 만한 기술(PACEpilot Innovation to Watch) 3개 부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현대차그룹은 CCU(Central Communication Unit,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페이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을 통해 CCU 개발의 혁신성과 더불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낸 완성차 업체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과 협업한 소나투스는 실리콘 밸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CCU 내의 원격진단, 차량데이터 수집 등 주요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차량)에 대한 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SDV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통신을 관장하는 CCU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제
안형기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실 상무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경험을 할 수 있도록 SDV 관련 기술의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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