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지식축제인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위기 후 더 강해지는 길을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첫 날 글로벌 위기 극복의 열쇠가 제시된데 이어 오늘은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강연 등이 예정됐습니다.
이상협 기자입니다.
【 기자 】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상태로 거듭난다는 의미의 초과회복을 주제로 열린 세계지식포럼
첫날 세계적 지도자와 석학이 주목한 글로벌 위기 극복의 열쇠는 바로 자유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콕 집어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들이 연대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 / 전 영국 총리
- "동북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중국에 당하지 않기 위해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미 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핵 위협 땐 주한미군이 일본으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포럼 이틀째에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어받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팬데믹 이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전한 투자처에 대한 정보와 한국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혜안도 제시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에드윈 퓰너 / 헤리티지재단 공동 창립자
- "지적 자극이 있는 논의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오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세계적 지도자와 석학 등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