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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kl, 맥주는 수입분을 포함해 179만4232kl로, 각각 22억9402만2222.2병(360ml) 35억8846만3492.0병(500ml)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하면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해 성인 1명당 소주는 52.9병을, 맥주는 82.8병을 마신 것이다.
최근 5년간 주류 품목별 반출량과 수입량 추이를 보면, 소주는 2017년 62.8병에서 2021년 52.9병으로, 같은 기간 맥주는 103.0병에서 82.8병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막걸리 등 탁주를 비롯해 위스키, 혼성주 리큐르, 청주 등도 줄어든 반면 와인 수입량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칵테일에 쓰이는 베르무트와 보트카 역시 각각 33.4%와 11.9% 뛰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부터 주요 주류 반출 및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회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음주가 200가지 이상의 질병의 주요 원인이고 매년 3300만명이 음주로 사망한다고 추정하는 만큼 정부는 지속적인 주류 소비 관리·예방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전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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