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대만에서 로슈(제넨테크)를 상대로 한 특허 무효소송항소심에서 승소했다.
20일 셀트리온은 "기존 대만에서 트룩시마가 확보한 적응증에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까지 더한 전체 적응증 판매가 가능한 만큼 시장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특허는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적응증 중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특허다. 셀트리온이 지난 2017년 국내에서 무효화한 특허의 대만 특허라 보면 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승소로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으로 트룩시마 판매 허가가 가능해졌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된 대만에서 특허 도전 성공으로, 판매 개시일부터 1년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대해 독점권을 부여받는다.
트룩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혈액암, 비호지킨 림프종 등을 치료하는 데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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