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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6 [사진 = 현대차] |
19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식 출시된 아이오닉6 기본 사양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서 출시한 전기차 전용 제품이 탑재된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6 성능 테스트 현장에서 한국타이어 제품을 사용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과거 한온시스템 인수 과정과 제네시스 차량의 진동과 소음 문제 등으로 현대차그룹과의 갈등을 빚었다. 최근 수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5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후 아이오닉6 전용 타이어 개발에 협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오닉6 출시와 맞물려 넥센타이어도 자사 제품 공급 소식을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아이오닉6'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AU7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의 높은 하중 및 토크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휠 슬립을 방지하기 위해 패턴 각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하고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타이어 내부 전체를 감싼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링타입 흡음재를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다만 아이오닉6의 선택 사양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에 타이어 업계는 오래 전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을 준비한 국내 브랜드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보다 적극 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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