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CEO "한국은 매우 중요한 국가…오픈소스 기반 데이터소스 솔루션 제공해"

↑ 에드 보야진(Ed Boyajian) CEO

"EDB의 매출 중 3분의 1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EDB의 성장에 있어 아주 중요한 국가입니다."
에드 보야진 EDB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보야진 CEO는 미국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오픈소스 기반 기업인 레드햇(RedHat)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8년 EDB에 합류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지난 1985년에 부천시에서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EDB 측은 클라우드 기반 완전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솔루션인 '빅 애니멀(Big Animal)'을 발표했다. 보야진 CEO는 "혁신적인 오픈 소스 기술인 포스트그레스(Postgres)를 바탕으로 국내 통신업체·제조업체·금융·공공기관·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며 "EDB는 포스트그레스의 핵심이자 리더"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스콧 혼 EDB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이강일 EDB코리아 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혼 CMO는 "포스트그레스를 사용하면 오라클 등 상용 서비스를 사용하던 상태에서도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