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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소비 확대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여섯번째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이승환 기자] |
농업 전문가들은 19일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개최한 '쌀 소비 확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최근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먹거리 추세에 부합하는 쌀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승남, 윤준병 의원이 축사에 나섰고,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쌀 산업 현황, 소비동향, 쌀 중심 한식의 가치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뤄졌다. 황성혁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의 쌀 공급과잉은 소비 급감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활성화와 쌀 가공식품 다양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에 대해 발표했고, 김행란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쌀밥 중심의 한식이 빵 중심의 서양식보다 심혈관 질환과 대사성 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학계 전문가,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정부 관계자 등이 종합토론에 나섰다. 조미숙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보람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 이해영 대한영양사협회 이사, 임병희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정혁훈 매일경제신문 농업전문기자, 최영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략기획실장, 최지현 한국식생활교육학회 회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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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소비 확대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 네번째가 소병훈 위원장, 다섯번째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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