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비자 매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가 성능 최고"

↑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2종(사진)이 독일 소비자 매체가 이달 수행한 성능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상냉장·하냉동(이하 BMF)' 비스포크 냉장고 2종이 독일 소비자 매체가 수행한 성능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는 이달 독일에서 판매되는 'BMF 냉장고' 10종을 평가했다.
이번 스티바 평가에서 1·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 2종(RL38A776ASR, RB38A7B6AS9)은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 성능·에너지 효율·온도 안정성·소음·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를 부여받아 2018년 이후 삼성 BMF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제품들은 1도어 비스포크 냉장고와 조합할 수 있고, 냉동실의 온도를 냉동(-15~-23℃) , 소프트 냉동(-5℃), 약냉동(-1℃), 냉장(2℃) 등 보관하는 식자재에 따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셀렉트플러스'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각 분리해 냉각하는 '트윈쿨링플러스' 시스템과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 기능 등 식자재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기존 자사 제품과 외관 크기는 같으면서도 두께를 줄여 내부 용량은 확대한 '스페이스맥스' 기술, 유럽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구현 등 고효율 기술도 현지에서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결과를 포함해 스티바가 매년 진행하는 BMF 냉장고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작년 12월에는 양문형냉장고 평가에서도 1위를 거둔 바 있어 주요 냉장고 타입에서 두루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라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