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최우선 사업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도 적극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 입니다.
【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일자리의 90%를 책임지는 만큼 일자리 창출에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우리나라 국가적인 화두도 그렇고 중소기업계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인상과 퇴직자 고용기업에 대한 장려금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식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중소기업 업종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기업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으나, 납품 중소기업은 납품단가 부당인하 등으로 대기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혜택을 입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기중앙회장
- "최근에 도요타 리콜사태를 보면 거기도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 납품단가를 무조건 마른 수건도 짠 거에 문제점이 있지 않나…"
김 회장은 이 같은 주장은 단지 중소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적정한 이윤을 내야 기술개발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대기업이 무분별하게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하는 것을 막고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