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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호건 주지사(왼쪽0와 유미 호건 여사 [사진출처=연합뉴스] |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산 자동차 회사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방한중인 호건 주지사와 그의 아내인 유미 호건 여사는 17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한미 경제 최대 관심사로 IRA에 대해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걸 안다"며 "이제는 더 많은 사람이 IRA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에서) 이미 잘하는 분야인 전기차와 관련된 비즈니스가 미국에서 더 활발해지기 바라고 또 그래야 한다"며 "많은 한국 자동차 기업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이것을 북돋워야지 꺾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미국에서) 저와 얘기했던 많은 (정치) 지도자가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살펴보고 또 타협을 통해서 어떻게 같이 협력해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고 알려줬다.
호건 주지사는 IRA가 의회에 서둘러 제출되는 바람에 자신을 포함한 여러 공화당 의원의 반대에도 통과됐다는 점을
그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를 뒤집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고 선거 후 모든 이해당사자가 더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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