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2명이 잠실점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뉴미디어 특별전 `태임보우`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다음달 3일까지 뉴미디어 특별전 'TAMEBOW(테임보우)' 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혼돈과 모호함을 시대의 정체성으로 하는 인간이 '자연적 인공성'을 찾는 과정을 주제로 '구기정', '듀킴', '람한', '류성실', '샘 루빅(Sam Lubicz)', '영보이댄싱그룹(YBDG)', '정성진', '한지형' 등 총 8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테마의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디지털 기술과 페인팅, 가상의 인물, 퍼포먼스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류성실 작가는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연소 수상자로 지난 5일에 열린 '프리즈 서울'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체리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1인 미디어 포맷으로 선보이는 'BJ 체리장 2018.4'의 영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페인팅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람한' 작가가 외국 소설가의 추리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Case)' 시리즈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샘 루빅'의 'Lone En Masse' 작품이 있으며, 파격적이고 하드코어 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일으키는 세계적인 퍼포먼스팀 '영보이댄싱그룹(YBDG)'의 영상 작품도 감각적인 사운드와 함께 전시실 내에서 큰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아트 1번지'를 목표로 올해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유명 여성 작가들과 함께한 '리조이스 전시'를 시작으로 첫 대규모 아트페어인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공예품 전시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해 본점 에비뉴엘에 문을 연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는 '반고흐 인사이드', '포에틱 AI', '모네 인사이드'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뉴미디어 아트는 최근 MZ세대들에게 친숙한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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