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에 대해 "세일즈 머신"이라고 평가하면서 "혁신과 연구개발비가 부족하다"고 우려했습니다.
FT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전 렉스 칼럼에서 "삼성이 최근 수년간 거둔 성공은 기술 리더십(technology leadership)에 기반을 둔 게 아니라 신속한 대응(speed and agility) 덕분이었다"며 "진정한 혁신의 부족이 수익성을 해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FT는 특히 "최지성 신임 CEO가 삼성의 이러한 '세일즈 머신'을 물려받았지만, 옛 영
이에 대해 삼성 측은 "팩트를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통상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 수준이며 이 정도면 결코 적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임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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