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조감도 [사진 = 두산건설] |
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삼신6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중 1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동호수에 따라 전용 49㎡ 5억5280만~5억9830만원, 59㎡ 6억2010만~6억8770만원, 84㎡ 8억2230만~8억8840만원로, 주변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8월 기준 안양시 동안구 평균 매매가는 8억1124만원이다. 주택가격 비교 플랫폼인 호갱노노 데이터를 보면, 본 사업장과 인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59㎡와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84㎡는 최근 각각 8억3000만원과 11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순 비교할 때 같은 주택형별 2억~3억원가량 저렴하다. 또한 두산건설이 호계동 일대에 1차로 선보였던 '평촌 두산위브 리버뷰' 전용 59㎡의 호가는 현재 7억원 후반대에서 9억원(네이버 부동산 참고)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원자재값, 지가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규 사업장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5만원(리얼투데이 자료)으로, 이는 2020년 상반기(1647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동기간 지방(수도권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1339만원) 역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에 보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이유는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시멘트와 골재 등 건축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토지비 등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7월 시멘트값은 5.1% 인상된 이후 올해 초와 이달 각각 약 15%, 11~15% 또 상승했다. 전국 지가지수(한국부동
한편, 해당 사업장은 오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각각 해당·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순위 청약이 16일, 당첨자 발표가 22일 예정돼 있다. 정당계약은 내달 4~6일 체결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