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산업생산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며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하락해 아직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전달보다 증가하며 경기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규돈 / 통계청 경제통계 국장
-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3.9% 증가했습니다"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이며,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입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2008년 12월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악화로 상대적으로 상승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입니다.
12월 서비스업 부문은 전월보다는 1.8% 2008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5.3%, 연간으로도 1.7% 모두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7%, 전년 같은 달보다는 12.1%, 연간으로는 2.7% 올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전망은 엇갈렸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전월대비 0.3p 하락한 반면,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2p 오르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부는 현재 경기에 대한 부정적 수치에 대해 일시적인 둔화현상이라면서도 앞으로 대내외 여건 등 경기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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