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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에서 열린 22FW 프레젠테이션에서 디자이너 닐바렛이 골프웨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 |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닐바렛'의 디자이너 닐바렛은 올 가을·겨울(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 골프 캡슐 컬렉션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닐바렛은 이날 골프복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닐바렛은 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한 뒤 구찌의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프라다 남성복을 론칭한 디자이너다. 이후 지난 199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해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융화를 핵심으로 삼았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올 가을·겨울 풀 컬렉션과 골프 캡슐 컬렉션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형태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 행사를 위해 디자이너 닐바렛이 내한해 현장에서 컬렉션을 직접 입어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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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바렛 골프 캡슐 컬렉션. [사진 = 최아영 기자] |
골프 컬렉션은 스웻셔츠와 클래식한 자카드 니트에 기능성 소재와 인타르시아 기법의 로고를 더한 베스트 제품과 윈드 브레이커, 이중 카라 장식의 폴로 셔츠, 조거 팬츠, 슬랙스와 다양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상의 50만원대, 하의 70만원대, 아우터 80만원대다.
아울러 닐바렛은 이날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가상 디지털 쇼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와이드 아이즈 오픈'이다. 양쪽에 여러 개의 눈이 지켜보는 무빙워크 형태의 활주로 위에 모델들이 걸어가는 초현실적인 모습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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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닐바렛이 FW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 |
대표적으로 데님 재킷에 레이스 소재의 해군 칼라가 매치된 의복, 와이드 컷의 해군 바지, 알파 인더스트리와 협업한 필드 재킷 등을 선보였다. 색상은 네이비, 블랙, 웜 화이트와 핑크색이 컬렉
코오롱FnC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닐바렛의 골프웨어를 국내에 론칭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오롱FnC는 왁, 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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