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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카본 대전 CCU기후연구소 개소식 / 사진=로우카본 제공 |
'환경백신기업' 로우카본이 대전에 CCU기후연구소와 대전사업본부를 열었습니다.
로우카본은 대전시 용산동 미건테크노월드에서 이철 대표이사와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CNCT에너지 부사장 등 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CCU기후연구소'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전남 강진군에 본사를 둔 로우카본은 대기 환경 기술인 '연소전 전처리 탈황기술'과 기후 환경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광물자원화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소한 대전 CCU기후연구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전환 촉매와 반응시켜 탄산나트륨으로 탈바꿈하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이렇게 생성된 탄산나트륨을 다시 로우카본의 수소 생산기술을 거쳐 수소로 탄생하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의 성능 개선과 연구 개발을 수행합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수소는 천연가스와 화석연료를 이용해 만든 '그레이 수소'로 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한계가 있지만, 로우카본의 수소 생산 방식은 재생 원료를 사용한 '그린 수소'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로우카본 측은 대덕연구단지의 인적 네트워크와 기술 인프라가 결합돼 강진 본사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보다 원할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는 "CCUS 기술로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 0를 의미, 탄소중립보다 높은 단계)를 실현하고 인류 미래를 위한 그린 수소시대를 선도하겠다"며 "현재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현지 법인을 통해 '육상용 전처리 탈황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선박용 전처리 탈황제 사업'도 국내외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축사에서 "CCUS와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로우카본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서 해나갈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
로우카본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천연가스 생산시설에서 수소 자원을 추출하는 사업과 관련해 '스페이스 프로리다', '듀크 에너지'와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