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제안 접수 공식화…'메타 엔 컴플렉스' 방향 제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구성, 복합쇼핑몰 유치 과정 투명 공개
민간사업자, 원스톱 행정처리 지원 약속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가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한 제안 접수를 공식화 하며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 시 관련 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하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해 원스톱 행정처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치와 관련한 전 과정을 시민과 시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시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복합쇼핑몰의 설립과 관련한 법적 요건과 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적으로 검토하고 검토내용에 대한 시민 공개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과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행정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 등 3대 원칙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Meta N-complex)'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N-컴플렉스'의 의미는 세대, 분야,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복합쇼핑몰을 의미하는 '넥토(Necto)', 전에 없이 그 너머의 오직 거기에만 존재하는 차세대 복합쇼핑몰을 의미하는 '넥스트 앤 뉴(Next & New)' , 쇼핑과 즐거움에 있어서 놓치지 않아야 할 길목을 뜻하는 '넥(Neck)'입니다.

시는 또, 광주의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을 쇼핑시설과 관광·문화·예술·여가 등 공익적 가치를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의 위상을 가지며 지역발전과 시민 편의성을 갖춘 시설로 정의했습니다.

민간사업자에는 시설과 규모, 광주만의 컨텐츠 구성에 있어 '최고 중의 최고(Top of the Top)의 복합쇼핑몰 조성'이라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부에게는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시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사업제안서 접수 시부터 모든 과정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사업내용 홍보, 시민‧시의회 의견수렴을 진행함으로써 투명하며 공정하고 신속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활력 넘치는 매력광주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인 대한민국 최고 수준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