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저금리(연 1.25%)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1000억원 중 500억원을 태풍 피해가 집중된 포항, 경주 등을 관할하는 포항본부에 긴급 배정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은 지방자치단체
한은은 추가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 시 추가 지원하거나 여타 지역에 신규 배정도 고려할 예정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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