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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 인수를 추진한다. 사진은 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 출처 = 농심] |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사모펀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와 회계법인 EY한영이 진행한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입찰에서 다른 기업들과 함께 적격예비인수후보로 포함됐다.
매각 대상은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천호엔케어 지분 76.8%다. 천호엔케어 지분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라면 비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심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체육과 건기식을 신사업로 정하고 집중 육성 중이다.
지난 2020년 3월 건기식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발을 들였고, 이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비오틴', '라이필 더마 콜라겐 프로틴' 등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지난달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내놨다.
천호엔케어 인수는 신동원 농심 회장이 직접 진두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이 이번 인수를 성공하면 지난 1965년 창립 이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 거래가 된다.
천호앤케어는
농심 관계자는 "천호앤케어 인수 예비입찰 후보에 포함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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