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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하락했습니다.
미 동부 시각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14포인트(0.55%) 하락한 31,145.3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6.07포인트(0.41%) 밀린 3,908.19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5.95포인트(0.74%) 떨어진 11,544.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크게 하락했던 3대 지수는 이번 주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후반 나온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며, 이번 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서비스업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 5,000명 증가해 7월(52만 6,000명 증가) 수준에는 못 미쳤으나 월가의 예상치(31만 8,000명 증가)에는 대체로 부합했습니다. 8월 실업률은 반세기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올라 3.7%를 나타냈습니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도 연준이 9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여전히 절반을 넘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는 집계 기관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43.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의 확정치인 47.3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예비치인 44.1보다도 낮았습니다. 수치는 50을 밑돌아 서비스 업황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서비스업 PMI는 56.9로 집계돼 전월치인 56.7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5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날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2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긴축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업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침체는 심화하면서 주가가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