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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호영 기자] |
앞으로 3개월 동안 이어지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카드, 호텔신라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직무적합성검사를 거쳐 오는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인 GSAT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원서는 이달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실제 인력 수요는 연간 1만명 수준이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3년간 4만명 이상 채용했고 올해부터는 채용 규모를 약 20% 더 늘릴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5월에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5년 동안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보
삼성은 지난 195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뒤 제도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앞서 SK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삼성만이 대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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