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구매 당일 선물을 사더라도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각 점포 근방 5km 이내 근거리 배송이다. 롯데백화점은 주문 이후 3시간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전문 배송 인력을 따로 확보해 놓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약 20%가 연휴 직전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는 보통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된다"며 "때문에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선물을 사는 고객들의 수요를 이 바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6개 점포(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을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추석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점포(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의 경우 추석 연휴 전날인 8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기준으로 7일 정오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익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의 경우 7일 정오까지 구매한 고객 중 서울 강남구 지역에만 배송을 실시한다. 지방의 경우 6일 정오까지만 배송 서비스 접수를 받는다고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밝혔다.
일부 지방에 위치한 백화점들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명절 배송 서비스를 지난 5일까지만 받고 이미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일찌감치 배송을 마감한 사전 예약건과 달리 점포별 당일 서비스는 추석 선물을 미처 사지 못한 손님들을 위한 것"이라며 "명절 선물은 받아보는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 배송 인력을 확보해 업무 분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