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 목표를 5.4%로 올려잡았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점유율도 4.6%로 상향조정했는데,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가 지난해 5.2%였던 세계시장 점유율을 5.4%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판매 목표는 지난해 310만 대에서 올해 346만 대로 책정했습니다.
「미국은 8%, 신흥시장은 두 자리 수의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현대차는 환율이 변수가 되겠지만,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미국에 출시하는 YF쏘나타 2.4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원희 / 현대차 재경본부장
- "신차 출시를 하면서 고객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받지 않은 유일한 차가 YF쏘나타입니다."
현대차는 YF쏘나타가 4.6%로 올려잡은 미국 시장 점유율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 중인 8개 모델이 가속 페달 문제 때문에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것도 현대차에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동욱 / 현대차 재경사업부장
- "도요타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편, 현대차는 2009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매출은 31조 8천593억 원, 영업이익은 19% 오른 2조 2천350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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