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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 |
6일 H2 MEET 조직위원회는 '베스트 상품 미디어 어워드'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현장 취재 언론인들이 관객 호응도와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다.
대상은 참여 언론인 50명 중 18표를 획득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가 받았다. 엠비전 터그는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차량으로 2인이 탑승 가능한 차체에 화물 운반용 돌리가 연결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30㎾ 용량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1.3t의 적재 능력과 20㎞/h의 이동 속도를 갖춰 향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14표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된 SK E&S의 '수소지게차'는 지난 4월 두산밥캣과의 업무협약 후 연구 개발돼 최초로 공개한 제품이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3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8시간의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9표 획득으로 우수상에 선정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경찰버스'는 버스 내 체류기간이 길어 배출가스 등의 문제가 많은 기존 경찰버스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공공기관 상용 모델로 운행 효율성이 높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이고 소음 등 민원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분야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업무협약 20여 건, 수출상담 170여 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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