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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이디야] |
6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살얼음 식혜 2종(살얼음 식혜, 한라봉 살얼음 식혜)은 지난달 16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1만2000잔가량 판매되며 흥행 중이다.
살얼음 식혜는 쌀, 엿기름 등 100%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음료로 은은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봉 살얼음 식혜는 살얼음 식혜에 한라봉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내달 17일까지만 한정 판매되는 살얼음 식혜는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색 메뉴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SNS에 퍼지는 등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 전문점에서 살얼음 식혜와 같은 전통방식의 음료가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의 할매니얼 트렌드와 관련이 있다. 과거 '어른의 맛'으로만 여겨지던 고소하고 담백한 음료가 이제 젊은 소비자에게 새롭게 관심받는 것.
더불어 코로나19로 높아진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 옛 것을 색다르게 즐겨보자는 뉴트로 트렌드, 카페인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선호도 등이 고루 반영된 덕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디야커피 외에도 다수 커피 전문점이 할매니얼 및 건강식을 콘셉트로 한 신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할리스는 최근 '흑임자 크림 라떼', '오미베리 사과차' '단호박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기획했으며 공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쌀 품종 브랜드 조선향미와 협업해 '조
메가커피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청도 홍시스무디',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 '경산 대추 과즐' 등을 출시했다. 드롭탑은 '꿀고구마 라떼', '꿀고구마 블렌디드', '호두 쿠키라떼' 등을 선보였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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