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협 회원사, 차별적인 경쟁력이나 특허 기술을 보유해야 해
- 중소기업…회원사 간 상생 협력이 중요
- 중소기업이 성공하려면…고객 중심 경영, 인재 육성 필요
- 최저임금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 어려움 가중돼
- ‘상생협력 플랫폼’과 ‘중소기업 경영플랫폼’ 개발 지원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dBOtgPiceA4
■ 방송일시 : 2022년 9월 3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김성철 산업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나종호 한국강소기업협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성철: 국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근로자의 81%가 일하고 있는 곳 어디냐고요, 바로 중소기업입니다. 그만큼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아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소기업이 많은 국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그런 건재함을 보여주곤 하죠.
◇ 정아영: 맞습니다.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그만큼 또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부회장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철:한국강소기업협회 저희가 중소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부회장님은 강소기업협회 부회장이다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 중소기업 중에서도 뭔가 자격 조건이 되는 그런 중소기업들이 모인 곳이 강소기업협회인 건가요?
◆ 나종호: 맞습니다. 저희들 나름대로 자격 기준이 있는데요. 뭔가 잠재적인 차별점이 있는 그런 회원사들을 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 김성철: 그러니까 일반적인 중소기업이 아니고 일종의 장점, 강점 이게 확실하게 있는 곳만 회원사로 받는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
◆ 나종호: 어떤 특정 분야의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다든가 어떤 차별적인 그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든가 그런 요소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그런 중소기업을 저희가 회원사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 김성철: 전체 기업 수의 99.9%를 차지하는 것이 중소기업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 그중에서 강소기업 협회에 들어가 있는 회원사는 몇 개 사나 됩니까?
◆ 나종호: 지금 2,100개 정도 가입했고요.
◇ 김성철: 2,100개 정도?
◆ 나종호: 2020년 기준으로 지난 7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728만 개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 김성철: 728만 개? 그러면 거기에서 일을 하시는 종업원 수는 얼마나? 종사자 수는 얼마나 됩니까?
◆ 나종호: 1,700여만 명 정도 되는 걸로.
◇ 김성철: 그러면 회원사들한테 이런 것들을 우리 같이 힘을 합쳐서 한번 바꿔보자, 일해보자 이런 부분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 나종호: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어느 한 분야에 강점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갖출 수는 없거든요.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그 기술력 있는 회사가 있을 수 있지만 영업 없다든가 또 어떤 상품력이 없다든가 이렇게 여러 가지 한 가지 정도는 강점이 있지만 모자라는 부분을 다른 회사에서 이렇게 협업을 해서 그래야 시너지가 나고 이런 것이기 때문에요. 또 그렇게 해야 또 어떤 그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 수 있고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저희 협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회원사 간의 협업입니다.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이거를 가장 중요한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이렇게 기업들을 위해서 이렇게 애를 쓰고 계시는데 이 협회를 만들게 된 어떤 특별한 배경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 나종호: 제가 한신대학교에서 한 8년을 근무했는데요. 2015년도에 12월이었는데 기말고사 시험을 보는데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나눠주잖아요. 그런데 남학생 하나가 자꾸 답안지를 바꿔 가는 거예요, 네 번을. 그런데 바꿔 갈 때마다 답안지가 젖어 있어요. 보니까 이제 눈물을 흘리니까 답안지 펴놓고 젖으니까 또 바꾸고 또 바꾸고 이런 거예요.
◇ 김성철: 도대체 눈물을 흘린 이유가?
◆ 나종호: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왜 시험 보다 말고 우니 하고 물어보니 이 학생은 하는 얘기가 아버님이 안 계시고 어머님 한 계신데 어머님이 지금 굉장히 위독하시다는 거예요.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밑에 여동생 둘이 있는데 이 여동생 둘을 자기가 경영학과 4학년인데 빨리 졸업을 해서 부양을 해야 되는데 열여덟 군데에다 원서를 넣었는데도 취업이 안 된다는 겁니다. 교수님 제발 저희 어머니 좀 살려주십시오 통곡을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지금 저희 어머니가 죽어가시는데 제가 이 자리에서 기말고사 시험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막 이러면서 막 통곡을 하는데 제가 그 학생을 껴안고 한 10분을 같이 울었습니다. 완전히 그 시험장이 울음바다가 돼버렸죠. 제가 거기서 이제 그 학생들한테 약속을 한 게 있어요. 내가 30년 기업 현장에 있었는데 앞으로 내가 죽는 날까지 너희들 취업을 돕는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하고 나와서 이 젊은 학생들 취업을 돕는다면 뭘 해야 될까 생각해 보니까 결국 아까 말씀하신 대로 99% 이 중소기업들을 살리는 게 실제 지금 중소기업이 대기업 급여의 50%도 안 되거든요. 복리후생도 없고 그러니까 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대기업만 가려고 하고 중소기업은 안 가려고 하거든요.
◇ 김성철: 사실이죠.
◆ 나종호: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중소기업들을 좀 강소기업으로 키우면 당연히 매출 수익이 올라가면 급여도 많이 높여줄 거 아닙니까?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그러면 학생들이 중소기업에도 많이 취업을 하지 않겠냐 이거죠. 그러면 취업률 좋아지는 거고 취업률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생활이 안정되니까 결혼도 할 거고 결혼을 하면 출산율도 늘어나고 또 소득이 올라가니까 자연스럽게 가계부채도 갚을 것이고 저는 대한민국이 중소기업을 키우는 일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기본이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아영: 협회에서 이제 성공한 강소기업의 사례를 볼 때 그 사례가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특징이라든지 강점이라든지 그런 걸 꼭 가졌을 것 같아요. 어떤 점들이 있었던가요?
◆ 나종호: 일반적으로 보면 우리가 너무 많이 알고 있는 팩트인데요. 문제는 그걸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건데 첫째가 우리는 늘 고객 중심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바로 그겁니다. 철저하게 고객 중심을 실천하는 회사들은 강소기업이 되더라. 실제 세계적으로 히트 상품들을 분석해 보면 얼마나 이 회사가 상품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경영을 하는데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했느냐에 따라서 성공 70%가 답입니다.사람이 답이다 이런 얘기를 우리가 많이 하거든요. 정말 인재를 중요시하고 인재를 키우고 종업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회사들 이 소위 성과 공유라고 하는 건데요. 기업이 어떤 이익을 내면 이 오너가 다 가져가는 게 아니라 종업원과 그 성과를 이렇게 배분하고 하는 그런 회사들이 역시 경쟁력이 있다.저는 그런 말씀드립니다.
◇ 김성철: 이게 참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뭐 이런 문제인 것 같은데 성공한 기업이 그렇게 베푸는 것인지 아니면 베풀 수 있는 기업이어서 성공한 것인지 이 부분도 사실은 제가 봤을 때는 좀 헷갈리기는 하거든요.
◆ 나종호: 그러니까 보통 보면 코로나 시기에도 정말 어렵단 말이죠. 그런데도 끝까지 사람을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같이 간 그런 회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달라지더라고요. 직원들도 그걸 회사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말씀하신 것 중에 후자 잘 돼서 베푸는 게 아니라.
◇ 김성철: 알겠습니다.
◆ 나종호: 반대로 해야 되지 않나.
◇ 김성철: 사실 중소기업 경영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가는 많이 올랐는데 납품 단가는 안 올려주고 또 내가 해외에 좀 이렇게 널리 팔고 싶지만 판로 개척도 잘 안 되고 그런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해서 협회 차원에서 정부하고 같이 연계해서 자금 지원에 대해서 어떤 중개 한다든가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 나종호: 저희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협회가 가장 추구하는 게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혼자는 경쟁력을 키우기 어려우니까 서로 협업하는 것을 가장 강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아침 딱 출근하면 매일같이 SNS 카톡방이나 밴드에다가 협업 제안 또 회원사 소식 또 경영 정보 이런 것들을 매일 올려줍니다.그걸 보고 회원사 간의 협업을 하게 만들고 또 한 달에 한 번씩 비즈니스 매칭 대회라고 해가지고 회원들끼리 모여가지고 서로 자기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거기서 서로 거래도 이루어지고 이런 활동을 매월 합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못 모이니까 원격으로 어느 회사가 나와서 자기 비즈니스를 제안을 하고 전국에 있는 회원사들이 그거 다 듣고서 나 저거 나하고 같이 하면 좋겠네 하면 또 연락해서 하고 이런 일들이 1년에 200건씩 저희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1년에. 어떤 회원사는 한 회사가 한 17건을 이렇게 협업을 한 그런 사례도 있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자금 지원 아까 말씀하신 어려운 그런 것을 저희가 협회 차원에서 이번 10월에도 저희가 중진공하고 중진공 이사장님하고 간담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 회원사들 중에 자금적으로 지금 공장을 캐파를 늘려야 하는데 시설자금이 없다. 이런 걸 애로사항을 미리 얘기를 하는 거죠. 그래서 최대한 그걸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그런 일도 또 해외 수출이 중소기업이 쉽지가 않지 않습니까?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그래서 저희가 베트남의 빈그룹이랄지 중국의 알리바바랄지 이런 데를 뚫고 들어가는 거를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한인협회나 이런 데하고도 협약이 돼 있어서각 나라마다 저희 관련 회원사들이 있거든요. 그분들이 연결을 해주고 이런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거죠.
◇ 김성철: 중소기업에서 사실 지금 인력난 때문에도 조금은 어려운 측면들이 있잖아요. 그 점을 협회 차원에서도 많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계시는 건가요?
◆ 나종호: 그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요. 지금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이 임금이 사실 최저임금 이거 하면서 굉장히 많이 올라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원자재 올랐지 뭐 물류비 올랐지 거기다가 인건비까지 올랐잖아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사람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외식업을 하는 회원사들 중에는 사업을 접는 분들이 생겨요. 못 구하겠다는 거죠, 사람을. 농담식으로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요. 갑과 을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이제는 종업원들 눈치를 엄청 봐야 됩니다.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나가면 이게 힘드니까.
◇ 김성철: 그런 수준이군요.
◆ 나종호: 그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도 그런 교육기관 같은 데하고 이렇게 협업을 해서 미취업된 그런 분들을 교육을 시키고 그렇게 해서 그런 분 중에 우리 회원사 필요로 하는 인력을 또 이렇게 연결도 해주고 그런 활동을 일부 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사업이라는 그렇지 않습니까?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서 성장하는 산업군이 있고 또 하향하는 산업군이 있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이런 산업군은 좀 한번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라는 현장에서 느끼셨을 때 그런 산업군은 어떤 것들을 좀 꼽아볼 수 있을까요?
◆ 나종호: 그것도 역시 아까 고객 중심이라는 말하고 같은 맥락인데요. 사업이라는 것도 결국 고객의 니즈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고객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게 뭐냐라고 보면 누구나가 중요시하는 게 건강이잖아요. 두 번째가 환경, 요즘에 친환경 ESG 경영 많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다음이 편의성, 사람들은 편리하게 사는 원하잖아요.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건강에 해당되는 게 바이오 사업이잖아요. 바이오 사업이 굉장히 뜬다고 하고 또 편의성이라고 하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는 게 다편리하게 해주는 거잖아요. 빅데이터랄지 IOT 기술이랄지 이런 게 다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이거든요. 결국 중소기업이 그런 비즈니스에 참여를 해야 미래의 성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아영: 강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그야말로 근간인데 중요성도 큰데 그만큼 또 어려움도 많은 이야기를 지금 듣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점을 해결하려면 어쨌든 정부적인 국가적인 지원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지금 부회장님께서 느끼시기에는 어떤 것들이 좀 있을까요.
◆ 나종호: 그러니까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지원해 주는 자금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은. 중소벤처기업부나 중진공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지원해 주는 게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이런 비용들이 저는 좀 더 효율적으로 쓰였으면 좋겠고 그냥 자금을 단기적으로 이렇게 속된 말로 그냥 이렇게 지원을 해주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서 스스로가 매출 수익을 일으킬 수 있는 다시 말하면 우리가 물고기를 주는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자금을 써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 무슨 인력난이 심하니까 인력 채용하는 데 인건비 1천만 원 보조해주고 1억 보조해주고 이게 아니라 스스로가 자기의 어떤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그거, 이거를 키워줘야 하는데 그 경쟁력을 키워주는 방법이 그 뭐냐? 그게 저는 협업이라고 보거든요.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이미 만들어 놓은 해외 시장 유통망이나 이런 거 인프라 이게 엄청나게 많지 않습니까?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중소기업이 거기에 얹혀서 해외 수출도 하고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거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공정거래나 이런 문제에서 중소기업이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술 탈취 문제랄지 적정한 마진, 납품가 이런 문제들 많거든요.그런 부분을 정부가 나서서 심판관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거죠. 돈을 지원해 달라는 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을 하고 경쟁을 해 나가, 동반성장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혹시 누가 어느 대기업이 룰을 어긴다거나 이러지 않도록 그 심판관 역할을 정부가 정확히 해줘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뭔가 새로운 아까 뭐 4차 산업혁명이나 뭐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마는 그런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보면 다 이게 규제에 걸립니다. 이 규제 말로는 규제 혁신 진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 얘기가 나오지만 현장에서는 안 되고 있거든요.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 거냐 하는 게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창업을 해서 성공하려고 하는 그런 젊은이들한테 희망을 주려면 그거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규제를 혁신할 건지 이런 것들이 좀 나서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김성철: 정부의 지원 사항 말씀을 주셨는데 부회장님이나 협회 차원에서의 앞으로의 계획,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을 제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나종호: 협업 플랫폼이나 중소기업 경영 플랫폼 같은 것을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그래서 온라인 안에서 플랫폼상에서 협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그거를 지원해 주려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은퇴자들이 또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 김성철: 그렇죠.
◆ 나종호: 이런 은퇴자들을 교육시켜서 우리 협회에 있는 재취업을 시켜주는 거죠. 그러면 이거는 중소기업도 좋고 은퇴자들도 좋은 거지 않습니까? 특히 우리나라 고급 분위 인력들이 나중에 은퇴하면 중국으로 가서 기술을 해외에 유출시키고 이거 엄청난 국가에 손해를 끼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중국으로 가지 않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중국으로 가는 건 결국 돈 때문일 거란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을 붙잡아서 국내에서 창업을 하게 해주는 미취업된 젊은 학생하고 은퇴한 고급 인력하고 같이 팀을 만들어서 창업을 하게 만들어주는 겁니다.그리고 그거를 정부가 지원해 주고 그래서 그게 많이 엄청난 유니콘 기업이 된다. 그러면 그 중국으로 가려고 했던 사람은 중국 가는 것보다도 이 기업의 주식 가치가 엄청 올라가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 동시에 젊은 미취학생들 취업도 유도하게 만들어주는 거고 서로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김성철: 알겠습니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시장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이 중소기업들을 히든 챔피언이라고 부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서 이 히든 챔피언 이 이름 한번 들어보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 정아영: 부회장님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종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