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크라이나 피브데니 항구에서 현지산 옥수수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옥수수 6만1000t을 싣고 우크라이나 피브데니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한국으로 출항했다고 5일 밝혔다. 9월말께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모두 사료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사료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측 설명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전쟁으로 인해 옥수수·밀 등 약 2000만t의 곡물이 보관돼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곡물 기업들은 물량 확보·자국 반입을 다각도로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싣고 피브데니 항구에서 출항 대기중인 보니타호의 모습. [사진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계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정부도 식량주권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이번 선적을 계기로 해외 곡물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식량안보와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