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만? 이제 '녹즙 이모님'도 뜬다…어떤 카트 타길래

↑ 풀무원녹즙 모닝스텝(녹즙 배달원)이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풀무원녹즙]

풀무원이 녹즙과 유산균 음료,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일일배송 및 판매를 위한 전동카트인 '녹크(Knock)'를 도입했다.
풀무원녹즙은 2일 녹크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43대가 운영 중이며, 올해까지 100대, 2025년까지 500대로 점차 운영을 확대해 전국 400여 개 풀무원녹즙 가맹점에서 녹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냉장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로 맞춤 제작한 녹크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기능성 식음료를 소비자 가까이에서 매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6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돼 기획과 제작을 추진했으며,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등 풀무원 전 계열사의 소포장 식품을 판매한다.
녹크는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 에너지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다. 모닝스텝(녹즙 배달원)이 전동카트 하단의 발판에 올라타 간편한 조작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전동카트 운행이 가능하다.
녹크 도입으로 모닝스텝의 활동 반경이 늘어나면서 모닝스텝 수익성도 증가할 것으로 풀무원녹즙은 기대하고 있다.
박성후 풀무원녹즙 대표는 "녹크 도입은 녹즙 저변 확대는 물론 풀무원 전사 소용량 신선 제품의 라스트마일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풀무원녹즙은 혁신적인 제품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배송 혁신으로 고객 만족과 접점 확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